서울대등 34개大 지방공동접수창구 설치
서울대, 연ㆍ고대 등 수도권 34개 대학이 올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를 지방에서 공동접수, 지방 수험생들이 직접 서울로 이동해 원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또 서울대를 제외한 24개 대학은 특차모집에서도 지방 공동원서접수를 실시한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대학원서 공동접수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태 경희대 입학관리부처장)는 지난 20일 모임을 갖고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강릉, 제주 등 8개 지방에 공동접수창구를 설치해 특차ㆍ정시 모집 원서를 받기로 했다.
공동접수기간은 참여대학들의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2월14일부터 15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2월27일부터 28일까지로 특차와 정시 모두 최종마감일을 제외한 이틀간씩 이다.
접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전형료는 통합 공통양식의 전형료고지서를 통해 받는다.
올해 수도권 주요대학의 특차원서접수기간은 대부분 수능성적이 발표되는 12월12일 이후인 12월14∼16일로 이번에 공동원서 접수에 참가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 중앙대도 같은 기간에 원서를 접수한다.
다만 12월11∼13일 원서를 접수하는 서울대는 특차에서는 공동원서접수를 하지않고 정시에서만 공동접수에 참여한다.
최석영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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