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가 1분기에 1% 성장하며 4년래 최고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독일 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0.5% 성장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어서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1%로 위축됐던 독일 경제가 이미 바닥을 치고 상승국면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준다고 경제ㆍ노동부는 강조했다.
그러나 각종 지표 상으로 2분기 부터는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아직은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활력을 되찾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달 주요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1.5%에서0.7%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