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쿠에르텐(27ㆍ브라질)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라질오픈(총상금 38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쿠에르텐은 1일 홈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구스틴 칼레리(아르헨티나)에 1대2(3대6 6대2 6대3)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클레이코트의 왕`으로 군림했던 쿠에르텐은 지난 2002년 엉덩이 관절 수술을 받은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