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이 외국인 임원을 한국인으로 대거 교체하는 한편 임원수도 10여명으로 줄이는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설 방침이다.
알리안츠생명은 29일 15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해 계리 및 재무본부장(전무), 업무운용본부장(상무), 전문영업조직 담당(이사)을 제외한 전원을 한국인으로 채용했다.
이날 선임된 이용호 신임 전무(인사 담당)는 코롱그룹, GE 등을 거쳐 거쳐 최근에는 씨티은행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노사관계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마케팅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이호영 상무는 메트라이프 부사장, 삼성생명 마케팅담당 임원등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상품개발, 연금과 계리 부문에 식견을 갖춘 인물이다.
또 알리안츠생명은 임원 인사 외에 대규모 인력 감축도 단행할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