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 프라자] 中 노년층겨냥 휴대폰개발 필요 등

서울경제-KOTRA 공동기획<지금 시장에선> ◇중국 휴대폰시장, 실버족을 잡아라 세계 유수한 기업들이 중국 휴대폰시장을 대대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실버족으로 불리는 노년층이 숨어있는 거대한 소비집단이라는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만해도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의 11.5%인 150만명에 달하는 등 중국 전체에서 60세 이상 노년층은 모두 1억3,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노년층은 너무 작지않고 각종 버튼이 간단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휴대폰을 좋아한다. 또 각종 부가서비스는 젊은층과는 차별화되면서도 다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노년층은 기억력이 왕성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번호 검색, 라디오 청취를 비롯한 각종 오락 기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돼야 한다. 이밖에 지압을 좋아하는 연령층인 만큼 진동으로 손지압, 목지압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대폰이 친구가 돼 세상을 볼 수 있는 천리안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중국 휴대폰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shaktc@81890.net) ◇미국, 절전형 형광등 수요 급증 미국의 에너지 위기가 그동안 외면을 받아왔던 절전용 전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절전 전구에 대한 인식도 '있으면 좋은 것'에서 '반드시 장만해야 할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다른 주까지 절전 전구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형광전구의 경우 대형 체인점인 홈디포에서만 올 1~5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최근 판매업체들의 형광전구 연간 판매 성장률은 40~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6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형광전구의 단점인 높은 가격도 낮춰질 전망이다. 4개들이 60W 전구가 99센트인데 반해 형광전구는 10달러에 달했으나 최근 일부 소매체인에서 5달러대로 인하했다. 업계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 가격을 좀더 하락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a- research@hanmail.net) ◇아시아 병 생수시장 커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병 생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음식료업 컨설팅회사인 제니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99년 이 지역의 병 생수 소비는 16% 증가한 150억리터(32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앞으로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은 향후 5년동안 150%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 소비되는 병 생수는 1인당 연평균 2리터로 프랑스(111리터), 미국(45리터)에 비해 아주 적은 수준이다. 병 생수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생수를 마시면서 건강에 신경을 쓸 수 있을 만큼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편리하다는 점도 인기비결이다. 병 생수로 일반적인 광천수 외에 증류수, 향첨가 증류수, 비타민 드링크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용기도 플라스틱이 가장 선호되고 있지만 일부 고급제품에 유리가 사용되고 있다. (kortrade@singnet.com.sg) <찾습니다> ◇헝가리, 학생용 시청각 교육자재 찾아 헝가리의 'Diakvilag 2000 Bt'사가 임상용 현미경 및 학생 교육용 현미경, 오버헤드 프로젝터, LCD프로젝터 등의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이 회사는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에도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budktc@mail.datanet.hu) ◇과테말라, 전화기 수입 희망 과테말라 'MAYPASA'사가 한국산 공중전화(동전용) 및 각종 유무선 전화기, 잉크ㆍ카트리지 등 인쇄용 소모품, 광고판용 원재료 등을 찾고 있다. 이 회사는 각종 배터리 수입유통ㆍ정비를 주업종으로 하고 있으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kotra@guate.net) ◇아일랜드, 석재 운반가방 공급업체 급구 아일랜드 '샌더우드 스톤'사가 석재 운반가방(Bulk Bag) 공급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종 돌을 아일랜드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가방 하나에 1~1.5톤의 돌을 담을 수 있어야 하며 연간 수입량은 12만달러 정도다. (kotradub1@eircom.net) / 정리=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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