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가 최근 발표한 `2005 미국 휴대전화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 2003년에 이어 2년만에 고객만족도 1위에 복귀했다고 28일 밝혔다.
JD 파워는 미국 전역에서 1만7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배터리 성능,작동, 기능, 내구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했다.
LG전자는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등 5개 부문 모두에서 상위에 오르며 총점 107점을 기록했다. 전체 회사의 평균은 97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LG 휴대전화가 미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GSM(유럽통화방식)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올해말 본격 개막되는 3세대(3G)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에서도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