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17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카드채 매입 의사를 밝혔지만 터무니없이 높은 호가로 주문을 내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카드채 매수의사를 밝히면서 장 초반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전일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 5.00%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곧이어 국민연금이 시장 가격의 두 배 정도에 호가를 내놓고 의사타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상승, 오후 3시 현재 연 5.10%로 0.03%포인트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