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고장 경제파일] 전남 도시지역 부동산거래 활발

전남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지역과 군단위 지역의 거래가 상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사업과 각종 SOC사업추진에 대한 기대심리와 은행권의 저금리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지역의 부동산 거래는 2001년보다 10.7% 증가한 11만9200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포시의 경우는 아파트 재건축과 하당지구 택지분양에 힘입어 1년전보다 무려 33.7%가 늘었고 여수시도 운천동 지역의 도시계획시설 고시와 국동아파트 재개발, 도원지구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28.5%가 증가했다. 이에 반해 쌀값 하락에 따른 농지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강진, 진도, 신안 등지의 부동산 거래는 오히려 감소했다. 한편 전남도는 “은행권 저금리 기조 유지와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전남지역의 토지거래는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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