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나누면 커집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3억 지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최한 영어캠프에서 강원도의 폐광촌에 위치한 예미 초등학교 학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소외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따뜻한 사회 공헌'을 최전선에서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는 특히 사회복지시설의 난방시설까지 지원하는 '사랑의 겨울나기'로 캠페인을 확대하게 됐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사랑의 난방비'와 난방시설 개ㆍ보수 등에 모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난방시설 개보수 활동의 경우 올해 처음 도입하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내년부터는 활동 범위를 대폭 넓혀 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난방공사는 특히 폐광촌에 대한 인재지원 활동에 상당한 힘을 쏟고 있다. 소외된 지역을 돌보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강원도 폐광촌 지역 내에 있는 예미초등학교와 봉양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폐광촌 지역의 초등학생 수십명을 서울로 초청해 도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전과목 보충학습 지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구축했다. 공사는 특히 지난 2004년 이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 봉사 조직인 '행복나눔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 나눔단은 단원들의 희망에 따라 급여에서 공제되는 '행복나눔 기금'과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공사가 지급하는 '행복매칭 기금'을 매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 기금은 매년 2억원가량이 조성돼 지역 사회내 소외 계층이나 교육∙문화, 환경 보호 등 각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본‧지사별 맞춤형 봉사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행복나눔단은 그동안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비롯해 결손가정 학생 생활비와 아동학습지 등을 지원했고 저소득층을 방문해 생필품 후원과 도시락 배달 행사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성남시 등과 함께 공사가 17억원을 투입해 독거 노인을 위한 주거시설인 '아리움'을 건립해 성남시에 기부채납하기도 했다. 아리움 사업의 경우 공사가 사업을 주관해 성남시 및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이른바 민∙관∙공이 힘을 합친 신개념의 '제3섹터개발방식'의 사회공헌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올해도 아리움에 거주하는 노인들에 대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매월 행복나눔단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신안군의 마을과 1사 1촌을 맺어 농촌일손돕기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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