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SK케미칼연구소 친환경인증 사상 최고점수 획득


SK건설이 판교신도시에 짓고 있는 ‘SK케미칼 연구소’가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건축물로 인증받았다. SK건설은 친환경 건축물 관련 국내 평가 척도인 ‘친환경건축물인증제(GBCC)’에서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조성되고 있는 SK케미칼 연구소가 사상 최고 점수인 113점(만점 136점)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GBCC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건축물 설계와 시공ㆍ유지ㆍ관리 등 전과정에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점수를 매기는 인증 제도. 이전까지는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건물이 98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었다. SK케미칼 연구소는 친환경ㆍ에너지절감ㆍ유비쿼터스 등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설계와 기술을 대거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지열ㆍ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 빗물ㆍ지하수를 이용한 설비시설, 단열ㆍ냉방효과를 극대화한 고효율 건물외피 등이 도입됐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SK케미칼 연구소는 기존 업무용 건물에 비해 에너지 및 수자원 사용량을 30∼50% 정도 줄일 수 있다”며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