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주' 상승장 이끈다 외국인·기관 러브콜 힘입어 1,200 돌파 주도IT·운수장비·철강등 "더 오를것" 기대감 커져"코스피 박스권 상단… 하락에 대비를" 반론도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1,200선을 돌파하면서 경기에 민감한 주식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수출주 중심의 경기민감주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에 힘입어 최근의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침체’라는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긴데다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큰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 한 이런 주가 흐름이 좀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코스피 1,200선 돌파로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한 만큼 앞으로의 주가 하락에 대비해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경기민감주 1,200선 돌파 주도=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32.38포인트(2.75%) 급등한 1,210.26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8일 이후 한달 만에 1,200선에 재진입했다. 수급상으로는 8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결정적 원인이었다.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몰리고 있는 중국 관련주와 IT주는 저항선 돌파의 선봉장으로 꼽힌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운수장비ㆍ기계ㆍ철강금속 등을 중심으로 ‘쌍끌이’에 나서고 있다. 운수장비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40억원, 2,96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수급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철강금속에 대해서도 2,800억원어치를 동시에 순매수했다.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이 지난달 28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에 나서면서 매기가 활발하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전체 순매수액 1조7,246억원 가운데 6,844억원이 정보기술(IT)주에 집중됐다. 반면 지난달 호조를 보였던 통신과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들은 이달 들어 수익률이 떨어졌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되면서 앞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수출주의 약진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경기부양 기대도 높아=경기민감주들의 강세는 경기침체라는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이제는 ‘침체’보다는 ‘회복’으로 시장의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의 ‘탐욕과 공포지수’는 지난해 10월 말 마이너스 4.9까지 추락했다가 최근에는 마이너스 2.8로 개선됐다. 또 박스권 흐름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경기민감주들이 부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침체 분위기에 내성이 생긴데다가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민감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반론도 고개 들어=이날 지수가 1,210선까지 올라 박스권 상단에 도달하자 추가 하락에 대비해 보수적인 접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지수가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선(1,230포인트)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실제로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들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지표 등을 감안할 때 이른 시일 내에 경기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측면에서 지수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지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 자체가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에서 최근 반등했던 지수가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어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 인기기사 ◀◀◀ ▶ 일류대 나온 A씨, 백수생활 마감한 비결 ▶ 항공사 공짜 담요·베개 "이젠 옛말" ▶ "OB맥주 혼자 마시기엔… " ▶ 한국을 봉으로 보는 외국 IT업체들 ▶ 미네르바 "상상이상 불황 오고 있다" ▶ '부실 대기업' 내달 첫 선정 ▶ "베컴·버핏 올해 한국에 온다던데…" ▶ 중국 자동차시장 미국 앞질렀다 ▶ 버핏, 요즘은 이곳에 투자한다 ▶ 강호순 재산 얼마나 되나 ▶ "경기 70년대후 최악 다시 대공황 갈수도" ▶ 증권사가 꼽은 경쟁서 '살아남을 기업' 1위는? ▶▶▶ 연예기사 ◀◀◀ ▶ '김연아가 북한 출신' 황당 해프닝 ▶ 채림, 명세빈 대타로 안방극장 '컴백' ▶ 이민호-문채원 파파라치에 촬영 당한 사연? ▶ 후배 코미디언들 배삼룡 돕기 모금 ▶ '풍운아' 고종수, 돌연 은퇴 선언 ▶ '컨츄리꼬꼬 무대 도용' 주장 이승환측 패소 판결 ▶ 이지혜 "정웅인 날더러…" 굴욕 사건 공개 ▶ 타블로-강혜정 '핑크빛 열애' 공식 인정 ▶ 탤런트 김수현 쇼핑몰 '수위 높은 노출 사진' 논란 ▶ 강병규·서세원 등 법원서 '눈물 주르륵' ▶ "가요계 '재벌 2세'가 떴다" ▶ 영화 '핸드폰' 무삭제예고편 결국 삭제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