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우수사례 기업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8월부터 사보에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한 기업들의 사례를 연작으로 게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2월호 사보에서 유니온스틸을 "가부장적인 온정적 노사관계부터 시작해 대립적 관계를 거친 후, 현재의 협력적 관계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며 모범사례로 들었다.
GS칼텍스는 또 9월 사보에서는 KT를 "강성노조와 사측이 민영화와 분사 등 일련의 변화를 대화를 통해 순조롭게 수용한 사례"로 들었다.
GS칼텍스는 이밖에 현대건설, 한국전기투자, 하이닉스반도체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구축한 회사들로 꼽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을 계기로 다양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룩한 회사들에 대해 배우고 이를 직원들간에 공유함으로써 자사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