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년동안 대학발전기금 기부 화제

울산 구암문구 박봉준대표, 울산대학교에 총 1억2,000여만원 기부 10년 동안 지역 대학에 매달 발전기금을 기부해온 50대 사업가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산지역에서 30년 넘게 문구 및 서적사업을 하고 있는 박봉준(54) 구암문구 대표. 박 대표는 8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김도연 총장에게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지역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 4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울산대학교에 총 1억 2,135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또 울산대학교를 매달 후원하는 ‘울산대학교 후원의 집’에도 가입해 지난 2002년부터 매달 20만~25만원씩 지금까지 2,165만 원을 후원했다. 박 대표는 초등학교와도 자매결연을 맺어 교육비와 급식비를 지원하고 사찰에서 무료급식 봉사, 마약퇴치운동 후원활동 등도 하고 있다. 박대표는 “내가 가진 것을 베푸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가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빌 게이츠처럼 거액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능력에 맞게 조금씩 기부하는 것이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기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면 보람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