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아시아증시, 빅 랠리에 동참

뉴욕증시의 빅 랠리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들이 속속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를 보내주면서 투자자의 심리가 강세장을 전망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증시가 반도체 종목들의 주도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가 D램 가격 강세로 이달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6% 이상 급등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기업인 대만반도체(TSMC)가 2% 이상 상승했으며 UMC는 2% 가까운 오름 폭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 대열에 동참하며 6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거의 전업종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반도체 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2.69% 상승했고,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데이터크래프트는 나란히 6%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주인 차이나유니콤이 2.97% 상승했고 차이나모바일도 2.42%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증시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1천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주가의 오름폭 또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45p상승한 643.72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0.19포인트 상승한 47.56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를 늘려가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1,5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2억원과 1,64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00억원 순매도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철강,운수장비,유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통신,은행업등은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대우증권 제공]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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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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