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제3회 동아시아방송작가콘퍼런스 개최

김옥영 작가協 이사장등 日'컨퍼런스' 참석

제3회 동아시아방송작가콘퍼런스가 10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내 호텔 유럽에서 아시아 7개국, 60여명의 드라마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렸다. 동아시아방송작가콘퍼런스는 아시아의 유명 TV 드라마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의 대표적인 드라마를 살펴본 후 소감과 정보를 나누는 행사다. 1회는 한국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주최로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열렸고 지난해에는 ‘동아시아 드라마 발전방향’을 주제로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김옥영(사진)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주몽’ ‘올인’의 최완규,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호텔리어’의 강은경, ‘행복한 여자’의 박정란, ‘가을동화’의 오수연 등 스타 작가 20여명이 한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또 한국 드라마 ‘요조숙녀’의 원작인 ‘야마토 나데시코’를 쓴 나카조노 미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요카다 요시카스 등 일본 작가 29명, ‘유성화원’의 치시린 등 대만 작가 3명, 중국 작가 11명 등 아시아 7개국 60여명의 방송작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11일에는 최순식의 ‘불량커플’, 일본 작가 오카다 요시카스의 ‘사랑의 노래’ 등을 살펴보고 토론을 가진 후 지난 1ㆍ2회 콘퍼런스를 통해 배출된 아시아 공동 제작물의 성과를 살펴본다. 아울러 나카조노 미호와 ‘하얀 거탑’의 야마자키 도요코 등 일본 작가 7명이 글을 쓰고 한국 제작진과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일 공동 제작 드라마 시리즈 ‘텔레시네마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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