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733억원, 5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0.8%, 25.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13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와 국내 계열사들의 지분법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원화 강세로 외환관련 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특히 바이오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바이오법인인 PT. CJI와 중국 요성법인 등 해외 바이오 계열사로부터 1분기에 343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216억원 늘어난 것이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53.6%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가공식품이 13.7%, 제약이 11.6% 증가했지만 소재식품은 출고가 인하로 8.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