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늘어나는 노래방… 불법영업도 쑤욱

인천시 노래방 2003년보다 100곳 이상 늘어… 불법·변태영업도 여전

인천시내 노래방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노래연습장은 모두 2천272곳으로 2003년 1천919곳, 2004년 2천109곳에 비해 매년 100곳 이상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506곳으로 가장 많고 남구(356곳), 남동구(352곳), 서구(287곳), 계양구(275곳), 연수구(261곳), 중구(118곳), 강화군(44곳), 동구(38곳), 옹진군(35곳)의 순이다. 노래연습장의 증가추세와 맞물려 일부 업소의 불법.변태영업도 여전한 것으로나타났다. 지난 한해 경찰에 적발된 인천지역 노래연습장의 주류판매는 228건으로 2004년 184건에 비해 23% 늘었다. 또 주류반입 묵인, 주류보관, 청소년실외 출입 등 기타 불법영업도 331건으로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그러나 도우미 고용은 경찰, 구청 등 관계 기관의 집중적인 단속으로 2004년 639건에서 지난해 293건으로 크게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노래방에서 술을 팔거나 도우미를 고용하는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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