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지역 역사 알리는 다양한 정책 펼것"

"지역 역사 알리는 다양한 정책 펼것" [BIZ플러스 영남] '창원 지명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박완수시장창원역사 바로찾기등 3개분야 25개 과제 전개세계 지자체와 교류해 각종정책 벤치마킹 필요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co.kr “창원은 짧은 역사를 가진 근대도시라는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올해 벌이는 ‘창원지명 600주년 기념사업’은 이런 이미지를 바로잡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시키는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창원 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박완수(52ㆍ사진) 창원시장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역사를 알리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일찍이 기업사랑운동을 선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는 등 새로운 시책 개발에 앞장서온 박 시장은 올해 창원탄생 600주년을 맞아 3개분야 25개과제로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창원시가 펼쳐온 기업사랑운동이나 평생교육도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자전거 타기운동, 환경수도 등의 핵심 정책들은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지만, 정작 알려져야 할 도시의 역사가 빠졌다”며 “창원이 유구한 역사의 뿌리를 가진 도시임을 알리는 또 다른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종실록에 따르면 창원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8년(1408년)에 의창현과 회원현이 합해져 창원부로 승격되면서 처음 사용됐다. 이에따라 올해는 창원 탄생 600주년이 되는 해로 창원시는 창원, 마산, 진해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창원역사 600년의 인물인 최윤덕 장상(1376~1445) 기념사업과 연계해 창원역사 바로 찾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 시장의 정책들은 세계 지자체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것이 많다. 게다가 박 시장은 최근 세계의 수장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월드 메이어(www.woidmayor.com)로부터 ‘세계의 시장 50인’에 뽑힌 것을 비롯,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CIG) 세계 총회에서 세계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세계 50대 시장에 선정된 것과 관련, 그는 “기업사랑과 환경수도 운동으로 창원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는 점을 인정 받은 것 같다”며 “이 고장 역사를 알리는 기념사업도 앞으로 펼칠 국제교류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소에 세계 수많은 지자체들과 교류를 하면 많은 정책들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데도 우리나라의 지자체들은 잘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밖에도 지난해 불법집회단체 보조금 지급 금지와 평생교육도시 가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올해에는 600주년 사업과 함께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전거 타기운동도 확산 시킬 계획이다. 그는 “자전거 타기 운동은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가장 큰 지름길”이라며 “다음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가가 되면 때는 늦은데도 정부마저 손을 놓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창원시가 펴고 있는 정책들과 관련, 박 시장은 “이제 지방자치단체들도 과거 중앙정부가 내놓은 일관된 정책을 맞추는 데서 탈피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정책들이 지자체에서 쏟아져 나올 때 국가도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 부산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해상대교 건설 • 미리 가 본 2008 PID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 • "車부품업체간 협력 표준화·모듈화 나설것" • 입으면 熱내는 '웜비즈 룩' 아시나요 • 인공관절수술·소아정형 30년 베테랑 • "임기내 자체 회관 마련에 온힘" • "가격 거품 빼 와인 대중화 앞장" • "지역 역사 알리는 다양한 정책 펼것" • 부산교통公, 지하철 무료건강 코너 개설 外 • "2010년 세계 10대 부자도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