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매일유업, '우유섬유' 유아복 출시

‘웰빙’ 열풍을 타고 콩이나 참숯, 키토산 등 몸에 좋은 각종 성분을 이용한 섬유와 의류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우유 섬유’로 만든 유아복이 등장해 화제다. 매일유업은 오는 9일 자회사 ㈜IDR을 통해 우유 섬유로 만든 유아복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유 섬유는 10종류의 아미노산을 지닌 우유의 천연 단백질에서 추출한 섬유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우유처럼 부드러워 연약한 아기피부에 적합하다. 또 우유 성분의 특성상 세탁 후에도 항균력이 감소하지 않고 반영구적인 게 특징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홍종일 IDR 대표는 “이 제품은 우유의 천연 단백질에서 직접 추출한 섬유를 일반 섬유와 합성한 게 특징”이라며 “ 수분 흡수속도가 일반 면에 비해 빠르고 통풍력이 좋아 아기 피부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고 말했다. 한편 ㈜IDR은 배냇저고리, 언더우주복, 신생아 상하복 등 10종류의 제품을 우선 내놓을 예정이며 업체가 운영중인 육아포털 우리아이닷컴(www.urii.com)과 유아복 전문브랜드‘알로&루’의 40여개 매장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가격은 1만3,500원~3만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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