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그룹주펀드 투자 '조심'

코스피 업종 비중과 큰 차이…테마펀드에 가까워 변동성 커

그룹주 펀드는 일종의 테마 펀드에 가깝기 때무네 일반 국내 주식형 펀드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삼성증권은 “그룹주 펀드는 특정 그룹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형 펀드 내의 테마 펀드”라며 “투자종목 비중이 코스피 업종 비중과 차이가 크므로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투자시 더 신중해야 하며 사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룹주 펀드는 지난 2005년 말 삼성그룹주 펀드의 출시 이후 본격 등장한 테마 펀드로 삼성그룹주 펀드 외 대부분 펀드는 투자대상을 1개 그룹으로 제한하지 않고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 대비 60%선으로 코스피 상승률(43%)을 웃도는 등 높은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투자대상 종목이 일정 부분으로 한정, 업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게 단점이다. 이유나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종목이 지나치게 한정된다면 해당 업종이나 테마가 유망하더라도 관리 가능한 위험한도 내에서 투자해야 한다”며 “지속성 여부가 중요하므로 테마의 성장성이나 우수성, 시장 흐름 변화를 잘 살피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