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 한국증시 비중확대 추천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지속가능할 것으로 보고 강력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또 내년 1ㆍ4분기말 종합주가지수는 8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3일 '한국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3ㆍ4분기 GDP성장률이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첫 구체적인 증거라고 밝혔다.
한국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년대비 1.8%ㆍ전분기 대비 1.2% 상승)은 골드만삭스의 전망치인 전분기대비 0.5~1.0%와 전년대비 1.0%보다 크게 웃도는 결과로 3분기가 한국경제의 바닥이라는 확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골드만삭스는 ERP(Equity Risk Premiumㆍ위험보상수익률)이 과거평균인 5%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코스피(KOSPI)지수가 내년 1분기 말에 8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매와 통신주의 비중을 줄이고 업종별 순환에 초점을 맞추면서 금융주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포철ㆍLG화학ㆍ현대차ㆍ현대모비스ㆍ하나은행 등을 추천했다.
김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