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박홍식(40) 한국항공우주산업㈜ 책임연구원과 정관영(40) 한국콜마㈜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고 과기부가 11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 책임연구원은 초음속 훈련기(T-50)용 전술 훈련 시뮬레이터와 비행절차 훈련장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 수석연구원은 나노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 지난 2002년 7월부터 매월 대기업과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명을 선정해 과기부총리상과 트로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