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내년 2월 착공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공사가 내년 2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서인천 IC부터 가정뉴타운(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청라지구~원창 JCT까지 총 7.49㎞ 구간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왕복 8차로)공사를 내년 2월 착공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사업비 7,558억원은 인천시와 한국토지공사ㆍ대한주택공사, 재경부가 3분의1씩 부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에서 부천, 가정뉴타운, 청라지구까지 직선으로 펴진 고속도로가 연결 돼 인천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ㆍ비즈니스 허브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 달 일부 구간(4.17㎞)에 대한 공사 발주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께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병행해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서인천 IC~인천항(10.5㎞) 부분에 대한 관리권 이관 협약 체결도 건설교통부에 계속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유필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인고속도로 등 건설 유지비 2배 초과 징수 고속도로에 대한 통행료 축소ㆍ폐지'를 담은 유료도로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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