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2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04포인트(0.59%) 오른 1367.57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839억원, 40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1,40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4.20% 올라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통신업(3.64%), 정보통신지수(1.40%), 섬유(1.3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증권(-2.95%), 의료정밀(-2.63%), 기계(-1.06%)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1.40%) 오른 65만4,000원에 장을 마쳐 6일 연속 상승했고 하이닉스도 1.20%(400원) 올랐다. 하이닉스도 4일 연속 상승했다. 제약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유한양행이 6.74% 오른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3.82%), 동아제약(3.93%), 종근당(3.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37포인트(1.07%) 오른 698.60포인트로 마감, 70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2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30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줄기세포 영향으로 낙폭이 컸던 제약 업종이 7.06%나 급등했고 의료, 정밀기기(4.18%), 종이, 목재(3.3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3.01%), 방송서비스(-2.01%), 기타 제조(-1.89%)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메디포스트와 산성피앤씨, 라이프코드, 이노셀, 조아제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큐앤에스, 유비트론, 씨오텍 등 바이오칩 관련주도 10%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9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한 362개 종목이 내렸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1.50포인트 오른 174.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9계약, 895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1,132계약을 순매수했다. 거 래량은 9만8,213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소폭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1,606계약으로 1,100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77으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