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배당 기대 철강주 강세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 초반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에 힘입어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관망 분위기가 확산되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0.07포인트(0.01%) 내린 872.4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28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 역시 49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기계ㆍ비금속광물ㆍ의약품ㆍ화학업종도 올랐다. 미국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로 삼성전자가 44만원대를 회복했고 LG필립스LCD는 타이완 일부 업체의 조업차질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와 KOSPI200 편입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3% 이상 올랐다. ◇코스닥=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0.33포인트 내린 373.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오락문화ㆍ종이목재ㆍ제약ㆍ금융업 등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ㆍ통신서비스ㆍ정보기기업 등은 하락했다. 정리매매가 시작된 옥션이 강보합권으로 마감했고 CJ홈쇼핑ㆍLG홈쇼핑ㆍ유일전자도 상승했다. 지난주 말 정부의 벤처 활성화 대책 마련이 거론된 후 창투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원창투와 제일창투ㆍ한국창투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선물=코스피 12월물은 0.3포인트 내린 112.75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4계약, 13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101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1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3,341계약 감소한 9만6,471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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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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