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새내기株 '호된 신고식'

맥스엔지니어링 등 3인방 상장 첫날 하한가

4일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된 새내기주 3인방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맥스엔지니어링은 시초가가 높게 형성돼 하한가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보다 25% 이상 웃돌았다. 이날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인 맥스엔지니어링은 공모가(2,900원)보다 45% 상승한 4,28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한때 상한가(4,925원)를 기록하다가 결국 하한가(3,645원)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주식 수(364만여주)보다 많은 550만여주에 달했다. 인포뱅크와 사이버패스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다. 모바일메시지 서비스업체인 인포뱅크는 공모가 4,600원과 비슷한 4,61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한 때 4,850원까지 상승했으나 결국 하한가인 3,920원으로 마감했다. 전자결제업체인 사이버패스는 공모가(5,200원)보다 6% 하락한 4,86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5,2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14.81% 급락한 4,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새내기주의 유통물량 비중도 많아 주가가 맥을 추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