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코스피지수 최고 1,500 간다"

동양종금증권은 2006년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1,120∼1,500선을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28일 `2006년 증시 전망'을 통해 기업 재무구조 개선, 이익 모멘텀,저평가 메리트 등을 들어 국내 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전망했다. 분기별로는 코스피지수 1,410선을 상반기 고점으로 예상하면서 2.4분기에는 거시지표 모멘텀의 둔화로 인해 1,120선까지 중기조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고치인 1,500선 도달시점은 4.4분기로 예상했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2005년의 경우 구조조정에 따른 턴어라운드 인식과 저평가매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끈 반면 2006년 이후로는 국내 기업들의이익성장률과 모멘텀 개선이 가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코리아 구성종목들의 장기이익 전망치6개월 변화율이 2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4년 이후 16% 전후였던 장기이익성장률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MSCI 코리아 구성종목의 이익증가율은 연간 14.8%로 국가별 단순평균 증가율12.1%보다 높게 전망되고 있으며 PER(주가수익비율)는 8.7배로 평균 12.4배에 비해훨씬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주가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증시가 재평가 과정을 겪고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선진국에 비해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분야가 1차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에너지,소재, 경기소비재, IT(정보기술), 산업재, 유틸리티 등을 해당 분야로 꼽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