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철강(08420)이 지난 상반기의 실적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문배철강은 이날 30원(2.86%)떨어진 1,020원을 기록, 이틀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김석생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주의 경우 소폭의 주가 상승에도 매물이 흘러나오는 경향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실적 개선 소식을 매도시점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배철강은 이날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5.74% 증가한 596억원, 순이익은 46.5% 늘어난 3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35억원, 경상이익은 48.6%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