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켓, 포털업체에 매각 추진

이니시스 "결정된바 없다"

옥션에 이어 국내 2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온켓이 국내 포털업체로부터 인수 제의를받아 매각을 추진중이다. 온켓을 운영하는 이니시스는 2일 “일부 업체로부터 비공식 경로를 통해 온켓 사업부문 매각 가능성을 타진받은 사실이 있지만 매각여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온켓을 설립한 이후 적자가 누적된 상태에서 국내대형 포털업체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아 매각을 추진중”이라며 “포털인 온켓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완전 매각이 될 지 일정 지분 참여 형식이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어느 정도 덩치를 키운 이후에 매각해야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옥션에서 자리를 옮긴 이금룡 사장이 더 나은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겠다며 의욕적으로 시작한 온켓을 매각할 경우 신규 사업 실패에 따른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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