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이 급증하면서 정품을 가장한 일명 ‘짝퉁’상품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온라인상의 ‘짝퉁’상품들은 정품인 줄 알고 구입한 소비자는 물론, 정품들만 판매하는 쇼핑몰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직수입 온라인 멀티숍 스윙몰이 22일 정품과 비품을 구분하는 5가지 방법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로고를 살펴보라
로고의 모양, 위치, 유무 등을 잘 살펴보면 ‘짝퉁’을 골라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기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아디다스는 오리지널 로고와 퍼포먼스 로고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오리지널 로고는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패션 제품에 사용되고, 퍼포먼스 로고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제품에 사용된다. 따라서 두 로고가 한 제품에 함께 쓰이는 것은 불가능하며 100% 가짜 상품이다.
▦한국, 미국서 생산한 제품은 ‘짝퉁’가능성 높아
선진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제품들은 높은 인건비 때문에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에 있는 자사공장이나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Made in Korea’ 또는 ‘Made in USA’ 라고 표기된 상품들은 비품일 가능성이 높다.
▦라벨을 확인하라
라벨의 인쇄 상태나 내용, 특히 그린 듯한 바코드 선 등에서 ‘짝퉁’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나이키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종이태그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에서 직수입한 제품에 종이태그가 부착되어 있다면 ‘짝퉁’일 가능성이 높다.
▦박음질 등 마무리선을 살펴라
정품과 비품의 가장 큰 차이는 제품의 질. 정품 브랜드들은 불량품들은 폐기처분하기 때문에 저급한 품질의 제품은 유통되지 못한다. 따라서 마무리 봉제선의 품질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짝퉁’을 골라낼 수 있다.
▦냄새를 맡아보라
특별한 냄새가 없는 정품과 달리 비품은 강한 접착제 냄새 등이 나는 경우가 많다. 미세한 박음질 대신 손쉽게 접착제로 대신했기 때문. 따라서 제품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면 ‘짝퉁’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