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턴부총재 임명싸고 世銀 '잡음'

세계은행 부총재로 내정된 니콜라스 스턴(사진)이 정실인사와 내부규정 위반 등의 논란으로 취임 전부터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지난 8일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가 스턴을 조지프 스티글리츠 후임으로 발표하자 세계은행 직원협의회는 스턴의 임명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취임반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섰다. 직원협의회는 스턴의 임용이 친인척이 함께 근무할 수 없다는 세계은행 내부규정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세계은행 인사담당 부책임자 리처드 스턴이 니콜라스 스턴의 친형제라는 점에 있다. 직원협의회 회장인 모랄리나 판와르 조지는 『세계 각국의 부정부패에 맞서는 임무를 띤 세계은행이 스스로 만든 규정조차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울펜손 총재는 『능력을 위주로 사람을 찾다보니 스턴교수가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경우는 예외로 인정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턴은 지난 94년부터 98년까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수석부총재를 맡았으며 현재는 런던 정경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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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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