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사직지구 고밀도 개발로 변경

부산지역의 대표적 대단위 서민아파트 단지인 사직아파트지구가 고밀도 아파트지구로 개발기본계획이 변경됐다.이에 따라 사직지구는 6층이상의 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져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동래구 사직동 35 일원 사직아파트지구에 대해 5층 이하의 저밀도 아파트지구에서 6층 이상의 고밀도 아파트지구로 바꾸는 개발기본계획변경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지역 13개 아파트지구 가운데 개발기본계획이 변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획 변경으로 사직지구는 용적률이 300%로 높아지게 됐고 건폐율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됐다. 또 단지 내 초등학교 용지는 9,750㎡를 확보해야 하고 녹지공간은 5,000㎡이상 조성해야 한다. 단지 내 및 주변도로도 변경하여 일부는 폐지하고 폭은 현재 6m에서 15m로 늘렸다. 현재 사직아파트지구 개발계획지역의 규모는 부지 30만5,506㎡에 아파트 116개 동 4,915세대다. 시는 지난 83년도에 수립된 사직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현 실정에 맞게 변경함으로써 95년부터 추진해온 주민들의 숙원인 재건축을 촉진시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 아파트지구는 13개이며 면적은 210만4,929㎡다. 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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