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상사] 전직원 연봉제 도입

SK상사는 지식기반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착수, 고졸 3급 사원부터 12급 부장까지 이어지는 직급 체계를 없애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따라 SK상사의 조직은 팀장과 팀원으로 단순화되며 전직원이 능력에 따른 연봉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하지만 부장과 과장등의 직책은 대외업무를 위해 당분간 존속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SK상사의 파격적인 연봉제 도입은 지난해 지식기반 사업구조로의 변신을 위한 「턴어라운드(TURNAROUND) 비전선포식」에 이은 후속 조치로 연내에 지식 경영을 위한 모든 조직 개편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최고경영층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SK상사는 연봉제에 따른 직급 파괴를 통해 창조적인 젊은 인재를 임원과 팀장으로 대거 발탁하고 사내 벤처형식의 소사장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상사 金사장은 『지식기반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인재를 중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파격적인 성과 보상제 도입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성과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은 물론 사장보다도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파격적인 성과 보상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SK상사는 이같은 방침아래 1·4분기중 연봉제와 성과급 도입 방안을 마련, 빠르면 상반기중에 시행할 방침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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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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