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와 기관이 배당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대원강업을 동시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대원강업이 지난달 15일 이후 하루 평균 1만주씩 지난 5일까지 총 15만주를 순 매수해 지분율을 3.50%에서 6.07%로 늘렸다.
기관들도 같은 기간 6만주 가량을 사들였다. 이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수만 주 정도임을 감안하면 무시 못할 매수세로 이에 힘입어 이 기간 주가는 24% 가량 올랐다.
이 같은 매수 공세는 무엇보다 배당시즌을 맞아 대원강업이 6~7% 수준의 높은 시가 배당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여기에 쌍용차 매각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현 주가 대비 40%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측은 “앞으로 2~3년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통해 2006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연평균 10.4%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