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매출 10兆 조기달성"

당초 2010년서 2008년으로 전략 수정

STX그룹이 오는 2008년에 매출 10조원을 조기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경영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이는 당초 목표 연도인 2010년보다 2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강덕수(사진) 회장은 최근 그룹 출범 5년을 맞아 경기도 가평의 한바다 연수원에서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 전략 워크숍’을 열어 매출 10조원 조기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임원들에게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주문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강 회장은 이날 STX의 성장원동력은 전략경영ㆍ속도경영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내실 경영과 지속가능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 이날 창조적인 조직문화와 시스템 구축, 유능한 인재 양성, 혁신적 변화 구축을 임원들에게 당부했으며 임원들은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의 실천, 솔선수범, 자기계발 등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STX그룹은 앞으로 해외 20개 지사를 활용해 세계 권역별 시장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고 기존의 해운물류ㆍ조선기계ㆍ에너지 등 3대 사업축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모든 해외지사의 법인화, 연관사업 진출, 조선기계 전략제품 선정 및 집중 개발, 생산기지의 포트폴리오 재구축 및 효율 극대화, 해외자원 개발 및 발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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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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