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쩌민 가을 사임설

홍콩 시사월간지 보도장쩌민(江澤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가을에 열리는 제15기 당 대회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총서기직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에 물려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의 시사월간 개방(開放) 3월호는 베이징의 권위있는 소식통을 인용, 장 주석이 16기 당 대회를 1년 앞두고 총서기와 국가주석에서 조기 퇴진하되 오른팔인 쩡칭훙(曾慶紅) 당 조직부장이 7인으로 구성된 최고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 당무를 관장한다는 내용의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장 주석은 지난해 5월 당 지도부 회의에서 "총서기직의 세번째 연임 계획이 없다"고 진퇴 여부를 처음 밝힌 뒤 후 부주석 지지를 당부했다. 다수의 관측통들은 장 주석이 2002년 16기 당 대회나 대회 직전 총서기직 사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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