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부터 파업 돌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는 산하 지방공사 의료원지부 26곳의 파업 계획을 이날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노조와 사용자측은 이날 새벽 파업을 막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갖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임금 5% 인상
▲성과급 200% 정기 수당으로의 환원 등에 합의했다.
보건의료 노조 관계자는 “노조측이 그 동안 강력히 요구해온 `지방공사 의료원관리부처 보건복지부 완전 이관`문제 등 공공성 강화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오늘 새벽부터 들어가기로 했던 파업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