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신비의 열매로 탄생한 ‘로얄 통가 노니’가 웰빙 바람을 타고 주목을 끌고 있다.
‘노니’는 남태평양 화산성 토양의 청정 기후의 나무에서 자라는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지닌 열매로 ‘노니 주스’는 그 열매에서 나온 숙성된 원액을 채취한 음료다.
이 제품은 원양어업회사인 ‘만능수산’을 운영하는 정남옥 대표가 10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숙성 방법을 개발해 100% 원액을 폴리네시아에서 직접 공수, 제품화한 것이다.
정 대표는 10년 전부터 남태평양 지역에서 참치잡이를 하며 폴리네시아 통가 왕국에 어업전진기지를 두고 일년 중 약 절만을 그곳에서 생활하며 노니 주스 개발에 전념했다.
통가 원주민들은 먼 바다에 일하러 나갈 때 반드시 노니 열매의 원액을 준비할 정도로 노니 주스는 폴리네시아 군도 주민들 사이에 전통적인 건강 식품으로 꼽힌다.
노니 주스는 국내에 4~5년 전에 완제품이 수입돼 일부 유통망을 통해 강남 일대에 고가로 유통되고 있었다. 시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 정 대표는 노니 원액을 국내에 수입해 ‘로얄 통가 노니’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로얄 통가 노니’ 주스는 노니 중에서도 잘 익은 황백색 열매만을 엄선해 이를 숙성 시킨 뒤 순수한 100% 원액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유통되는 그 어떤 노니 주스보다 맛과 향, 영양 등이 뛰어나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노니 주스는 100% 원액이 아니고 착즙의 형태나 포도즙ㆍ블루베리 등을 혼합한 제품이 주종을 이뤄 ‘로얄 통가 노니’ 주스와 큰 차이가 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얄 통가 노니’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식품으로서의 안전도를 포함, 총 7가지 종류의 검사를 통과했으며 국내에서도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현재 이 회사는 노니 주스만을 생산하고 있지만 노니차(茶)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노니 캡슐, 로얄제리, 초유제품 등 품목을 다양화해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국에 노니 농장을 소유, 좋은 품질의 원료를 바탕으로 노니 주스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