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자기관노조 "공기업 지방이전 중단" 요구

주택공사 등 17개 정부투자기관과 지방공사 노조 조합원 1만5천여명이 소속된 정부투자기관노동조합연맹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강제적인 공기업 지방이전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연맹은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공기업의 강제이전 정책은 공기업 노동자들에게근무환경 변화와 근로조건 저하로 인한 막대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며 "나아가 공공성 약화를 유발해 국력소모 등 국가적 혼란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이어 "정부는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하는 공기업 이전정책을 즉각중단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공기업의 순기능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조와의 협상채널을 즉각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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