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등생 은행털이…13만원 훔치다 붙잡혀

초등생 은행털이…13만원 훔치다 붙잡혀 초등학생이 은행에 들어가 돈을 훔치다 걸리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울산남부경찰서는 5일 방범 창틀 사이로 은행에 침입해 13만원을 턴 문모(10ㆍ초등 3년ㆍ울산시 남구)군을 부모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군은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울산시 남구 야음1동 경남은행 야음지점의 방범 창문 바깥에 붙은 15㎝ 폭의 쇠창살 사이로 침입,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 있던 현금과 동전 13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은행은 반 지하실에 위치해 가로 세로 150㎝ 크기의 방범 창문은 1층 지면에 드러나 있었으며, 문군의 범행 당시 창문은 잠겨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에서 돈을 훔친 문군은 그러나 자신이 들어왔던 15㎝ 폭의 방범용 쇠창살 사이로 다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은행 안을 돌아다니다 비상벨을 듣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광수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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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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