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벽걸이TV 시장선점 경쟁 가속

삼성·LG전자·日社 값인하·신제품 잇단 출시 전자업계가 PDP TV(벽걸이TV)의 가격 인하 및 신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며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8월 PDP TV 특별소비세 인하, 오는 9월 디지털 TV 본방송 실시를 앞두고 삼성ㆍLG전자 등은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마쓰시타ㆍ JVC 등 일본 업체들도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엑스캔버스' 브랜드의 60인치 모델을 1,790만원에 예약주문 방식으로 판매에 들어갔고 40인치도 690만원으로 기존의 960만원보다 30% 가까이 내렸다. 또 LG는 하반기에는 42ㆍ50인치를 출시,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42인치 가격을 1,29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인하,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63인치 및 50인치 신제품을 내놓고 벽걸이TV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업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마쓰시타는 지난 6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파나소닉' 브랜드의 42인치 가격을 1,298만원에서 1,098만원으로 내렸으며 9월 판매 예정인 50인치 신제품 가격도 당초 2,298만원에서 1,998만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JVC도 42인치 벽걸이TV를 하반기부터 판매하고 가격도 국내시장 수준에 맞출 방침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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