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우수혁신사례 도로공사 선정기획예산처는 공공부문 우수 혁신사례로 한국도로공사를 선정해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지.정체, 도착지기준 소요시간, 구간별 통행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교통물류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전자의 편의를 증진했다.
이 시스템은 경부고속도로(서울-대전), 영동고속도로(서울-월정) 일부 구간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2001년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확대된다.
도로공사는 또 달리는 차안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지난 6월말 판교와 청계, 성남영업소 구간에 도입했다.
하이패스시스템은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로의 안테나와 차량에부착된 차량탑재기(OBU)간의 무선통신으로 OBU에 삽인된 하이패스카드의 충전금액에서 통행료를 자동징수하는 설비로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을 위한 정차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지.정체를 해소한 획기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도로공사는 또 휴게소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종합 정보공간을 설치하는 등 휴게소 서비스를 대폭 혁신, 모범사례로 꼽혔다.
기획예산처는 공공부문의 자율적인 혁신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모범사례 확산을위해 해당기관장이 우수사례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보고토록 하고 있으며 도로공사는 7번째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입력시간 2000/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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