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명명한 우체국이 생길 전망이다.
미 연방하원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 코너에 위치한 ‘6가우체국’을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명명하는 법안에 대한 20일(현지시간) 무기명투표에서 399명 전원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4월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공화)이 상정한 이 법안은 8월 중 열릴 상원을 통과한 후 대통령 서명을 받으면 효력을 발휘하게 돼 미국 정 부건물에 한인 이민역사를 기록하는 이름이 처음으로 붙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9월 표지가 설치된 ‘도산 안창호 인터체인지’는 로스앤젤레 스 10번 프리웨이 웨스턴~놀만디 구간으로 케빈 머레이 주상원의원이 당시 법안을 상정했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