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봄꽃의 개화시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2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 7.1∼6.4도로 평년보다 0.5∼1도 낮은데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어 개나리와 진달래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고 3∼5일 정도 늦게 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개나리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평년과 같은 오는 3월17일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겠으며 남부지방은 3월20∼25일, 중부와 강원영동, 서해안, 남부내륙지방은 3월31∼4월5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내륙지방은 4월10일∼15일에 꽃이 활짝 피겠다.
진달래의 개화전선도 오는 3월22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서해안지방은 3월25∼31일,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은 4월5∼10일, 경기북부와 영서내륙지방은 4월15∼20일에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별 개화시기를 보면 개나리의 경우 서귀포 3월17일(평년 3월17일) 부산3월20일(3월19일) 대구 3월24일(3월23일) 광주 3월29일(3월28일) 전주 3월29일(3월28일) 대전 3월30일(3월27일) 서울 4월2일(4월2일) 등이다.
진달래는 서귀포 3월22일(평년 3월23일)을 비롯해 부산 3월23일(3월23일) 여수 3월24일(3월25일) 목포 3월27일(3월26일) 대구 3월29일(3월28일) 강릉 3월30일(3월29일) 대전 4월2일(3월28일) 서울 4월6일(4월5일)에 각각 개화가 예상된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