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츠(10670)가 1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올들어 연속상승 최고기록이다. 그러나 갈수록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어, 대량매집한 투자자들은 물량털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터리츠는 장중 내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한 2,650원을 유지, 지난 5월26일 이후 13거래일째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상한가 행진이 이어질수록 거래량과 상한가 매수잔량이 급감하는 등 급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첫 상한가를 기록한 날 60만주를 넘었던 거래량이 30만주, 10만주로 낮아졌다가 지난 10일 이후는 2만주 안팎에 그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재료와 함께 대량 거래가 터지겠지만, 결국은 오른 만큼 내리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