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사' 촬영지서 만난 배우들, 최정역 주진모

'무사' 촬영지서 만난 배우들, 최정역 주진모 "아마 출연배우중 장쯔이 빼고는 대사가 제일 많을거예요. 대부분 중국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죠. 중국어를 매끄럽게 해야하고, 주로 말을 타고 싸우는 전투액션도 사실감있게 하려다보니까 어떤때는 액션신 한장면을 찍기위해 열흘씩 매달리는 경우도 흔해요" 이날 최정역을 맡은 주진모는 촬영장면이 없었다. 그러나 숙소에서 우두커니 있느니 나와서 동료들과 스태프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재미있다면서 진짜 기마무사처럼 말을 타고 시원스레 들판을 질주하면서 말타는 솜씨 어떠냐며 기자들에게 뽐냈다. 이 작품에서 최정의 비중은 높다. 무인집안의 가풍을 이어 검술, 기마술, 성벽전술에 뛰어나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지만, 독선적이고 권위적이다보니까 하극상을 겪는 고초도 당한다. 또한 부용공주를 사이에 두고 여솔과의 정신적 싸움도 벌이게 된다. "네번째 작품으로 이 큰 영화를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러우면서 부담이 많이 된다. 특히 적게는 50여명 많게는 100여명이 넘는 인원의 전투신을 이끌고, 각 역할에 맞는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여념이 없다"는 그는 출연진중에서는 가장 늦게 캐스팅됐다. 다른 배우들이 5개월이상씩 무술과 중국어를 배운 반면 그는 한달만에 팀에 합류했다. 또한 중국 건너오기 1주일전 교통사고까지 당해 촬영하는 것도 불투명했었다. "이런 기회가 언제 오겠나 싶어 팀에 합류했다. 다행히 의술진의 진료로 사고 휴유증은 없이 잘 찍고 있다"는 그는 "틈만 나면 중국어와 무술 연습을 하면서 다른 동료들과 비슷하게 가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2000/12/04 17:24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