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연주의 대가 흑우(黑雨) 김대환 선생이 1일 오후 7시20분 지병으로 입원중이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1세.
1933년 인천 태생인 김대환 선생은 열 손가락 사이에 여섯개의 북채를 쥐고 큰북을 두드리는 독특한 연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온 우리나라 재즈계, 타악 연주계의 거목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명희씨와 딸 지양씨가 있다. 발인은 3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장. (02)392-3099.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