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일) 16:10
대우통신과 성미전자 컨소시엄이 내년 4월부터 시내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하나로통신에 무선가입자망(WLL) 장비를 공급한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柳基範)은 최근 하나로통신이 19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한 기술평가에서 대우_성미 컨소시엄의 WLL장비가 100% 통과, 공급권을 따냈다고 13일 발표했다. 대우컨소시엄이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선장비, 교환장비, 데이터통신정합장치(IWF) 등 무선가입자망 구축에 필요한 장비로 자체 개발한 것이다.
무선가입자망은 한국통신의 시내전화망과 달리 각 지역에 설치된 기지국과 사용자의 전화를 유선대신 무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망. 한 회선으로 음성은 물론 멀티미디어 데이터까지 송수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하나로통신은 2003년까지 1조1,000억원을 들여 전국에 920여개 기지국과 250만회선 규모의 무선가입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컨소시엄에 앞서 현대전자_대한전선 컨소시엄도 공급권을 따낸 바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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