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반도유사시 美軍 64만명 증파

미국은 북한의 도발시 일본과 하와이 등지에 주둔중인 병력 64만여명을 한반도에 증파하고 최신예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 전투단과 상륙전단 등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북한은 올들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병력은 물론, 장갑차·야포·수상전투함등을 크게 보강하고 특수부대도 대폭 증설하는 등 전력증강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7일 펴낸 「1998~1999 국방백서」에 따르면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 「윈윈전략」 이행을 위해 수립된 작전계획에 따라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을 최소 64만명 이상 한반도에 증파한다. 증원 병력은 일본과 하와이 등 미태평양사령부 예하 전력을 주축으로 미본토와 모든 전구(戰區)사령부의 병력도 일부 포함되며 최신예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전투단과 상륙전단, 전투기, 지원기 등도 지원된다. 한편 북한은 올들어 육해공군 병력 1만3,000명을 보강, 116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비병력의 경우 붉은청년근위대 대상학년을 확대하고 준군사부대를 늘려 지난해에 비해 무려 90만명이 증가한 74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투장비는 장갑차가 30대 늘어난 것을 비롯 야포 800문 수상전투함 10척 지원함 170척 공중지원기 10대 헬기 10대 등이 각각 증가했으며 특수부대가 대부분인 지상군 여단 규모를 무려 14개 부대나 확대, 기습공격 능력을 강화했다. 국방부는 국방백서를 주요 기관에 배포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0월1일 인터넷(www.mnd.GO.KR)에 띄우고 전국 주요서점을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전광삼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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