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885억원으로 컨센서스 2,83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의약품 매출의 성장도 예상했다. 그는 “메르스 여파에도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779억원으로 양호하다”며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도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275억원의 매출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료의약품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48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 225억원을 넘어선 23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